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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與, 이번주 자료 100% 복구…野, 국정원장 및 관계자 고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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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새누리당이 국정원 임직원이 삭제한 해킹대상명단 및 자료 등을 이번주내로 100% 복구 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 18일 국정원 임직원이 목숨을 끊기 전 삭제한 자료가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지웠고 몇번이나 지웠는지까지 기록으로 남을 정도로 간단히 복구할 수 있다는 것.

새누리당은 '디가우징(자기장 삭제)'으로 자료가 삭제됐다면 사실상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지만 복구가 가능한 삭제 방법이기 때문에 언제라도 정보위를 열어 보고 받을 수 있도록 복구된다고 알렸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이 전현직 국정원장과 관계자 6~7명을 해킹프로그램 불법 사용 및 정보 취득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위원장은 정쟁으로 몰고가지 말고 국정원은 자료제출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여당이 이를 정쟁으로 몰고간다며 국정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국가안보와 안위를 새각하면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며 "현장조사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을 보아 '정치적 꼼수'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야당은 추경과 국정원 의혹문제는 별개로 처리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23일 여야가 최종적으로 만나는 막판 협상테이블에 야당의 국정원장 고발 발표가 협상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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