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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메르스 충격' 6월 항공 여객 66만 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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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충격으로 지난달 우리나라를 오가는 항공 여객수가 66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항공 여객은 모두 6백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만 명, 10%가량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제 항공 여객은 1년 전 459만 명에서 404만 명으로 12.1%나 줄었고, 국내 여객도 207만 명에서 196만 명으로 5.5% 줄었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을 오가는 항공 여객수가 26.8%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동남아가 10.6%, 일본이 8.7% 감소했습니다.

공항별로는 무비자 혜택 등으로 중국 관광객 입국이 많았던 양양공항 국제 여객이 75.2% 급감했고, 제주공항도 53.3% 줄었습니다.

그러나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전체로 보면, 국내외 항공 여객은 13.4%, 화물은 4.9% 각각 증가했습니다.

국토부는 메르스가 진정되면서 항공 여객 감소 폭이 점차 둔화하고 있다며 중국·동남아 등에서 한국 홍보를 강화하고,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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