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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새정치 "국정원 직원, 운전한 차와 발견된 차 다르다" 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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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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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국가정보원 해킹 사건과 관련해 최근 자살한 국정원 직원이 운전한 차와 시신이 발견된 차가 서로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국정원 요원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국민적인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두 차량의 번호판 색깔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자살 현장에서 발견된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인 반면 해당 요원이 차를 운행한 사진이라면서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CCTV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 색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오전 6시 20분쯤 도로에서 찍힌 영상은 화질이 떨어져 차량 번호조차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빛 반사 탓에 녹색바탕에 흰색 글씨가 전체적으로 흰색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전 최고위원은 다시 보도자료를 내고 코미디에 가까운 해명이라며 자살현장 차의 번호판은 가로가 좁고 세로가 긴 구형인데, CCTV 속 차 번호판은 가로가 길고 세로가 좁은 신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번호판 뿐 아니라 자살현장 차에 있는 범퍼보호 가드와 안테나가 CCTV속 차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며 국가기관이 근거도 없는 해명으로 사건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선 기자 netcrui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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