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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성남지역 메르스 공포 벗어나…자가격리 모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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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성남지역 메르스 자가격리 조치가 20일 모두 해제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24일 성남에서 첫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 58일만이다. 시는 특별담화문 형식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성남시에서는 주민 3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1022명의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가 발생했다.

시는 그동안 발빠른 정보공개와 치밀하고 폭넓은 예방조치, 시민들의 성숙한 대응으로 메르스를 극복했다고 자평했다.

시는 분당구보건소 전체를 '메르스 전용 시설'로 운영, 2713건의 메르스 의심 증상에 대해 자체적으로 대응 조치했다.

또 성남지역 469개 의료기관의 발열 환자 558명을 전수조사 해 메르스 위험군의 누락 여부도 일일이 확인하며 지역확산을 차단했다.

이밖에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1대1 담당공무원 배정, 자가격리 가구 997세대에 대한 생필품 지원 등 적극적으로 메르스 사태에 대처했다.

김남준 대변인은 "메르스와 같은 질병으로부터 다시는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gha9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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