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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하태경 이재명, SNS서 팽팽한 의견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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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재명, SNS서 팽팽한 의견 대립

하태경 이재명,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에 갑론을박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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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재명, SNS서 팽팽한 의견 대립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에 이재명 성남시장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SNS를 통해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두 사람의 설전은 이 시장이 지난 19일 트위터에 “아무리 봐도 유서 같지가 않네. 내국인 사찰을 안 했으면 아무 잘못이 없는데 왜 자살하나요? 아동포르노 심기 기능은?”이라며 국정원 직원 유서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MBN

하태경 이재명 / 사진= SNS


이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살한 국정원 직원이 '내국인에겐 (해킹)하지 않았다'는 유서를 썼다는데, 내국인에게 하지 않았으면 아무 잘못이 없고 칭찬받을 일인데 대체 왜 자살한단 말인가?”라고 반문하며 “국정원 전통수법대로 ‘개인 일탈‘로 몰려 모든 책임을 혼자 뒤집어 쓸 조짐이 보이자 위기의식을 느낀게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이에 하 의원은 “이재명 시장, 국정원 직원 유서를 유서같지 않다? 제2의 유서대필사건으로 몰아가려는 건가?”라며 “사람의 죽음 앞에서만큼은 말을 삼가하는 것이 인간된 도리이고 예의이다. 타인의 죽음을 비하하고 모독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이 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자 이 시장은 즉각 하 의원에게 반박했다. 이 시장은 “내국인 해킹 안했다면서 그 증거를 삭제하고 자살? 내국인 해킹 안 했으면 왜 죽으며 유리한 증거를 왜 삭제하고 자살하죠?”라고 반문한 뒤 “대선부정, 간첩조작, 집안일 개입 등 국정원은 항상 상상이상이다. 혹시 망자 예우 들먹이며 국민 입 막는게 작전인가?”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의 답변이 없자 이 시장은 “존경하는 하태경 의원님, 왜 아무 말씀이 없으신가? 하실 말씀 없으시면 쿨하게 잘못 생각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할 생각은 없나?”라고 하 의원을 압박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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