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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메르스 확진 16일째 ‘제로’..격리자 5명만 남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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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86명, 사망 36명, 퇴원 136명

격리자 5명으로 대폭 감소...모두 자가격리

뉴스1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가 해제된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관계자들이 음압격리병실 설치로 직원식당에 옮겨 놓은 침구류 및 물품을 다시 제자리로 옮기고 있다. 2015.7.20/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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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 메르스 확진자가 16일째 발생하지 않아 사실상 종식선언일에 가까워졌다. 격리자수도 메르스 발생 초기시점과 같은 한자리수 수준으로 내려왔다.

보건당국은 21일 오전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각각 기존과 같은 186명, 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9.4%이다. 신규 퇴원자도 없어 총 퇴원자수는 136명이다.

현재 메르스 치료 중인 환자는 총 14명이다. 이 중 유전자 검사결과 2회 이상 음성결과가 나온 환자는 12명이며 이 가운데 9명은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격리자는 전일 22명에서 5명으로 17명이 줄었다. 당국은 그 동안 치료 중인 14명을 병원 격리자 통계에 포함시켜 관리해왔지만 이날부터 치료 환자 통계로 별도 관리한다고 밝혔다. 중동입국자 1명 역시 별도 관리에 들어간다.

추가로 격리자도 2명이 줄어 현재 전체 격리자는 전일보다 17명이 감소한 5명으로 집계됐다. 5명 중 병원격리자는 없으며 모두 자가격리다. 격리해제자는 전일 1만6671명에서 1만6688명으로 17명이 증가했다.

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와도 종식 선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공식적인 종식선언 시점은 최종 환자 유전자 검사결과가 음성이 나온 뒤 잠복기 14일의 두 배인 28일 후가 된다. 따라서 8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다만 당국은 그보다 먼저 메르스 위기단계를 현재 ‘주의’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낮추겠다는 계획으로 이 경우 사실상 메르스 종식과 다름이 없는 상황이 된다.

ly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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