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메르스로 늦춰진 대학입시 설명회 열리자 학부모로 인산인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메가스터디 대입전략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22일까지 대구, 부산, 광주, 대전에서 열리며 메가스터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 수시모집 지원전략, 여름방학 학습전략, 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대비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2015.7.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ㆍ경남=뉴스1) 김항주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여파로 움츠러 들었던 입시설명회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20일 오후 1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메가스터디 대입전략 설명회’는 대입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와 고등학생들 수천여명이 참석했다.

이같은 폭발적 관심을 끄는 이유는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입 후반전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고3 수험생에게 여름방학은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유는 학생들이 학교 시험, 각종 활동 등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필요한 대입 요소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대입전략 설명회 진행자는 “대입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올해의 대학 입시의 이슈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16년도 대입 핵심 사항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이 단축되고 등록 기간은 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3일 이었으나 올해는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로 기존보다 6일이나 줄었다.

이는 각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일이 제각기인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의도로 보인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이 단축된 것에 비해 등록 기간은 1일 늘었고, 추가 등록 기간을 2일 늘었다.

진행자는 “이같은 기간 변경 때문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지난해보다 늦은 오는 12월 24일부터 시작된다.

정시모집은 기존보다 추가 등록 마감일이 6일 증가해 추가모집으로 선발되는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행자는 많은 입시 준비생들이 입시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다며 성공적인 수시지원 전략을 세울려면 몇 가지 계획을 수립해야 된다고 언급했다.

먼저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 리스트를 만들어야 하고, 변수를 고려해 합격 유력한 대학을 선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 논술 전형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야 하며, 논술고사 일정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시모집 전 마지막 방학에 꼭 준비해야할 몇 가지를 당부했다.

진행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공부, ▲내신 성적 산출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 탐색, ▲학생기록부 꼼꼼히 검토,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 준비 등을 꼭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joo@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