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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새정치 "국정원 해킹 증거, 안철수 의원에 내놓으라는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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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브리핑을 통해 "20일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야당공세로 국정원 직원이 자살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소위 해킹전문가라는 야당 의원이 정치 쟁점화하고 있다'며 진상조사를 맡은 안철수 위원장을 비판했다"고 밝혔다. 또 "여당 두 분 대변인은 차례로 나서 '138개 국내 IP 접속이 해킹과 관련이 있는지 안위원이 밝혀야 한다', ''아마 있을 것이다. 혹 있을지도 모른다'는 화법으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지 마라'며 비판했다"고 언급했다.

국정원 임직원의 죽음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해킹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온갖 의혹의 한 가운데서 그 짐을 혼자 다 떠안겠다는 듯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너무나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탈리아 해킹팀이 해킹되면서 드러난 의혹의 진실이 무엇인지는 은폐된 과정을 제대로 복원하고 증거를 찾아야 하는 어려운 과정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것은 오로지 국민의 정보인권을 지키기 위해 여와 야를 불문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입장에 서야 할 정치인의 당연한 도리에 다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고인의 죽음에 제대로 답하고 국민의 정보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당에 대한 맹목적인 비판과 공세를 할 게 아니라, 국회가 국민적 의혹을 철저히 밝히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힘을 합쳐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애먼 전문가 출신의 야당 책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정상적인 노력을 계속해서 공격하고 폄하하는 것이야말로 이번 사태를 정치 쟁점화하려는 행위임을 부디 자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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