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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지역·문화상품 매출상승, "메르스 여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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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메르스 발생 이전 5월 대비 7월 기준 지역 10%, 문화상품 5% 매출 증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이 증가하며 지역과 문화공연 상품 매출이 메르스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은 7월1일~17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메르스로 크게 감소했던 지역상품과 문화공연 상품 매출이 메르스 발생 이전인 5월 같은 기간 대비 5~10%가량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20일 밝혔다.

메르스 여파가 절정을 이루던 지난 6월에는 외출을 자제하며 식당 등 지역상품 고객이 급감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74% 감소했고, 인파가 모이는 문화공연 상품도 50% 가량 줄어들었다. 반면 배송상품 매출 34%, 식품 매출 110%, 생활용품 매출은 82% 증가했다.

그러나 감소추세를 보였던 지역과 문화공연 매출이 7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메르스 발생 이전인 5월과 비교하더라도 지역상품 매출은 10%가량 늘었다. 문화공연상품도 5% 상승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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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부양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노력과 함께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주로 찾던 여행객들도 국내여행지로 발길을 돌린다. 국내여행은 5월에 비해 매출이 138% 증가했다. 6월 급감했던 워터파크 매출도 5월 대비 215% 늘었다.

티몬은 국내 여행 상품으로 경남 외도와 통영 소매물도 1박2일 상품을 14만4000원부터 선보인다. 강원도 삼척 장호항 스노클링 패키지도 1만7500원부터 판매한다.

당일 전주 한옥마을과 죽농원 여행 상품은 2만8500원, 보령 머드축제는 1만4500원, 하루 300명만 탐방할 수 있는 곰배령 당일 트래킹 상품도 4만원부터 제시했다.

오승주 기자 fai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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