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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이재명 성남시장 "유서 같지가 않다"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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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홍재준 인턴기자]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51) 성남시장이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 논란과 관련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 시장은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아무리 봐도 유서 같지가 않네. 내국인 사찰을 안 했으면 아무 잘못이 없는데 왜 자살하나요?. 믿으면 바보겠지요. 지금이 회귀한 독재시절입니다"란 글과 함께 국정원 직원의 자살에 의혹을 제기한 뉴스를 링크했다.

헤럴드경제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트위터]


한편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전날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한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임씨가 남긴 3장의 유서가 놓여있었고 유서 3장 가운데 1장은 부모에게 1장은 가족에, 나머지 1장은 직장(국정원)에 전하고 싶은 말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임씨가 남긴 유서 중 일부, 국정원에 전하고 싶은 말을 공개했다. 유서에는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 합니다.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습니다.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혹시나 대테러, 대북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습니다"고 적혀 있었다.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이재명 성남시장 말이 맞다"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이재명 성남시장 말 한번 잘했네"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제대로 밝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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