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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충북 메르스 사실상 종식…19일부터 관리대상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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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지역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사실상 '진정 단계'에 접어들었다.

18일 자정을 기해 모니터링 대상이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1일 도내에서 첫 의심 환자가 나온 지 48일 만이다.

충북도 메르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도내 모니터링 대상은 자택 격리자 1명뿐이다.

전날 격리자 4명 중 자택 격리 1명과 다른 시·도 병원에 격리 치료 중인 2명 등 3명이 격리에서 풀려났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시·군 보건소의 모니터링을 받는 능동 감시 대상(일반 접촉자) 1명도 이날 해제됐다.

마지막 남은 자택 격리자의 경우 오늘 자정을 기해 해제된다. 19일이면 도내에는 메르스 관련 격리자나 일반 접촉자가 '제로' 상태가 되는 셈이다.

도 관계자는 "메르스 관리 대상이 없다고 완전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공식적으로 메르스 종식을 발표할 때까지 방역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에 감염된 충북 도민은 3명이며 모두 숨졌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자택·병원 격리자는 357명이며, 능동 감시 대상은 1121명이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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