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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원희룡 제주 홍보지사' …“메르스 청정지역 제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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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외신기자단 초청 간담회 개최

뉴스1

원희룡 제주지사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청정지역인 제주를 홍보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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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현봉철 기자 = “메르스 청정지역 제주를 많이 찾아주세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갖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청정지역인 제주를 집중 홍보했다.

원 지사는 “제주지역 경제는 관광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최근 메르스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해 큰 타격을 입었다”며 “제주는 애초부터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었으며, 지금은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헀다.

원 지사는 “제주에서 사실상 메르스가 종식된 만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공항·항만 인프라 및 관광 콘텐츠 확충 등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위해 다음 주 중국과 일본을 방문해 현지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한편 다음 달 중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또 “제주는 2030년까지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생산된 전기차의 성능 시험을 할 수 있는 인증센터를 만들어 전기차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면 정부가 지정한 평화의 섬인 제주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외신기자들은 메르스 영향 극복 외에도 중국인 투자, 한·일 관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원 지사는 “중국인 투자는 단순한 숙박시설 위주가 아닌 콘텐츠가 있는 개발을 추진,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투자가 되도록 하겠다”며 “한·일 관계는 국가차원에서 경색된 면이 있더라도 지방차원에서 교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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