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경기도, 메르스 타격 입은 관광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해외관광객 방문 촉진, 한류콘서트, 캠페인 펼치기로

뉴스1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가평 쁘띠프랑스에서 관광객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수 많은 조명으로 감싸인 설경을 감상하고 있다.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 쁘띠프랑스의 어린왕자 별빛축제는 내년 2월말까지 계속된다. (쁘띠프랑스 제공) 2014.12.16/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는 메르스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시장을 10월까지 정상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관광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크게 ▲해외관광객 방문 촉진을 위한 대대적 ‘홍보마케팅’ ▲여름휴가는 경기도에서 ‘캠페인’ ▲대규모 ‘한류콘서트’ 3가지로 나뉜다.

우선 홍보마케팅은 중국 관광객을 잡을 수 있는 대장정 로드쇼, 여행사 사장단 팸투어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16만명이 한국을 찾는 중국 국경절(10월1~7일) 특수를 주요 목표로 중국관광객의 경기도 방문촉진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8~9월에 베이징 등 중국 10대 도시에서 경기도 관광홍보를 위한 대장정 로드쇼를 여는 한편 주요 도시별 메이저 여행사를 상대로 도내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관광사업자와 상담도 진행한다.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경기도 슈퍼 시리즈 관광 상품’도 판매에 들어갔다.

슈퍼시리즈 상품은 2015 ‘슈퍼쿨(Super Cool)! 한국 경기도’와 2015 ‘슈퍼 스키(Super Ski)’로 도내 워터파크와 스키리조트를 활용한 테마 상품이다.

캠페인은 역과 터미널 등 주요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순회하면서 국내여행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별(☆) 볼 일 있는 경기북부 야간관광 10선’ 등 경기관광 특화 콘텐츠를 제공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경기도로 이끌 계획이다.

타 광역권 관광객을 직접 찾아가는 공격적 마케팅도 전개하는데 전남 여수 웰빙페어(7월), 부산국제관광전(9월) 등 대규모 행사에 경기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호남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관광 홍보주간을 10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호텔+열차+관광지 할인을 묶은 기차자유여행인 ‘레일텔’ 상품도 8월 출시 예정이다.

한류콘서트는 관광붐 조성을 위한 대규모 축제의 일환으로 7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시작으로 DMZ평화콘서트(8월), 가평멜로디포레스트캠프(9월) 등을 연이어 연다.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9월부터 5회에 걸쳐 1480개 팀 6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공정캠핑페스티벌을 열어 지역소비 촉진도 유도한다.

도 관계자는 “메르스로 도내 관광업계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지만 이를 절호의 기회로 삼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단기적으로 메르스 조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실행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민간협력체계 강화,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다양한 신규 관광자원 및 인프라 개발 등을 통해 경기관광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yh@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