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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대전·충남지역 사실상 메르스 종식…이번 주말 종결시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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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7일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메르스 환자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다 메르스에 감염돼 격리치료를 받던 신교연 간호사가 완치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돌아와 동료 의료진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2015.7.7/뉴스1 © News1 신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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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연제민 기자,허수진 기자 = 대전과 충남지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단계에 접어들은 것으로 보인다.

15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가 지난달 21일, 충남의 경우 지난달 17일 이후부터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대전시는 오는 주말인 19일을 대전의 메르스 사태가 모두 종결되는 시점으로 보고 사실상 중앙대책본부의 공식적인 선언만 남았다고 밝혔다.

충남도의 경우도 지난달 17일 확진판정 받은 아산충무병원 간호사(163번) 이후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 사실상 메르스가 종결됐다고 판단했다.

대전시는 메르스의 종식 시점에 접어듦에 따라 오는 19일을 기점으로 그동안 24시간 유지했던 비상 방역체제를, 상시 비상체제로 전환한다.

또 메르스로 인한 피해병원 손실보상에 대한 국비지원 방안 및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지원과 의료진, 확진자 가족 등 치유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그간 제기됐던 문제점 등을 분석해 ‘메르스 백서’를 발간해 타산지석의 기회로 삼고 향후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콘트롤역할을 할 대전 의료원 건립과 전문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도 역시 이번 메르스 사태를 교훈삼아 노출된 감염병 관리의 허점을 보완하고 감염병 발생 시 일반 의료기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는 추후 대책으로 우선 도립병원인 지방의료원에 감염병 관련 인력과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yjm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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