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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전남 메르스 자가격리자 16일 해제…관리 대상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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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 경계수준 47일 만에 벗어나

【무안=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도는 16일 자정을 기해 여수지역 자가격리 대상자 1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리대상자 '제로'가 된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보성군에서 도내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메르스 경계수준을 ‘심각’ 상태 수준으로 유지해 왔다.

그동안 첫 확진자(113번째 환자)와 접촉한 537명에 대해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조치를 취한 것을 비롯해 자가격리자 290명, 능동감시자 434명, 병원격리 19명 등 총 743명을 대상으로 담당공무원이 1대 1 전담관리해 왔다.

이번에 마지막 자가격리 대상자 격리해제로 메르스 '심각' 경계수준에서 47일 만에 벗어나게 됐다.

그러나 전남도메르스대책본부는 정부가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방역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홍콩독감과 에볼라 등 해외 신종감염병 감시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메르스 상황을 교훈삼아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기침예절을 지키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각종 행사를 계획대로 추진토록 권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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