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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가뭄과 메르스로 8년 만에 되살아난 단양마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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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단양군 제공>>


(단양=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육쪽마늘로 유명한 충북 단양군의 마늘축제가 8년 만에 부활한다.

단양군은 7월 22∼26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구경시장 일원에서 단양마늘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단양군은 올해 극심한 가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마늘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늘축제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축제 기간에는 마늘 먹거리 장터와 체험 프로그램, 각종 공연 및 이벤트가 열린다.

또 통마늘 5개들이 홍보용 마늘 5천여 개를 나눠주고 일정 금액 이상의 마늘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준다.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인 단양마늘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표시 제29호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석회암 지대인 단양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토양과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양마늘축제는 2007년 제9회를 끝으로 중단된 바 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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