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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장마전선 북상, 25일부터 영향권 '가뭄 해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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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해 다음 주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북위 30도 부근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동서로 위치하고 있으나 22일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점차 북상한다고 밝혔다.

장마전선 북상으로 제주도에는 24~26일과 29일, 남부지방은 24~26일, 충청지방에는 25일 장맛비가 예상된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올해 한반도에 장마전선 북상은 단비나 다름없다. 다만 가뭄을 겪고 있는 서울 경기 강원도 영서 지방에도 25일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은 있으나 내리더라도 강수량이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강원 영동에는 25일 동풍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있다.

올 제주도의 장마는 평년 6월 19~20일에 시작되던 것과 비교하면 5일 정도 늦은 편이다.

남부지방도 1~2일 늦고 중부지방의 경우 평년에는 24~25일 시작됐다.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가장 늦게 시작된 해는 1982년으로 7월10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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