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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충주시, 긴급장비 총동원 가뭄 피해 최소화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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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충주시가 가뭄 극복에 필요한 장비를 총동원하는 등 가뭄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도내 처음으로 예비비 5억원을 긴급 편성해 가뭄 극복에 지원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지만, 가뭄 장기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 행정력을 가뭄 극복에 집중한다고 18일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15일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가뭄실태를 심각히 받아들여 읍·면·동장이 책임지고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해 농심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도록 하라"고 강력 주문했다.

지역 가뭄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농민의 시름도 덜어주고 있다.

시는 16일까지 하상굴착 15곳, 관련 기관단체 등 인력지원 252명, 군부대·소방서·행정기관 보유 급수차량 등을 이용한 농작물 비상급수(240㏊) 등을 했다.

시는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시름이 다소나마 해소되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 극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가뭄이 더 극심해지면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와 협조해 추가 용수원 개발을 확대하고, 충북도에서 긴급 배정받은 2억70000만원을 활용해 한해 장비 가동용 유류대 지원이나 부족한 양수장비를 구매해 지원하겠다"며 "범 시민차원의 민·관·군 총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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