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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강원 농협, 가뭄 식수난 지역 생수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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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조완규)는 농협 노사가 힘을 모아 도내 가뭄 피해지역을 위한 생수 지원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강원 농협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강원지부(지역위원장 유제성)와 지난 16일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정선, 태백지역 농업인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생수 4만6080ℓ를 긴급 지원했다.

이번에 식수를 공급한 정선, 태백지역은 최근 지속된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 뿐만 아니라 마실 식수까지 부족한 가뭄 극심 피해 지역이다.

조완규 본부장은 "최근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해소를 위해 양수기와 송수호스 등 방재 물품 지원을 했지만 가뭄이 극심한 일부 지역은 마실 물까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노사 공동으로 긴급 식수를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강원지부 유제성 위원장은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는데 농협 노사가 하나가 되어 피해 극복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강원지역본부와 농정지원단, 지역농·축협에 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복구장비와 식수 지원 등 1억2000만원 상당의 가뭄 피해 복구비를 지원했다.

강원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인적·물적 대책을 마련하고 재해자금지원 등 범농협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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