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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단양군, 가뭄대비 식·용수 공급 단계별 로드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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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가뭄이 장기화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여름철 상황별 가뭄 대비 로드맵을 마련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단양군의 6월 현재 누적 강수량은 평년(314.6㎜)의 68% 수준인 213.1㎜에 그쳐 일부 지역에서 비상 급수가 발생되고 있다.

군은 가뭄 상황을 예비와 위기 단계로 나누고 위기단계에서는 식·용수 비상 대책반을 통해 ▲군·읍면, 유관기관 등 협조체계 구축과 급수장비 점검·정비 ▲상수도시설(지방상수도, 마을·소규모 급수시설) 점검·정비 등에 나선다.

위기대응단계는 상황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복구 등 5단계로 세분화해 언론매체를 통한 대국민 홍보, 가뭄대책 양수장비와 중장비·용수원 개발지원, 긴급식수원 확보와 식수 공급, 절수운동전개, 비상용수원 관리, 수질관리 강화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현재 위기대응단계 중 1단계(관심)로 가뭄대책 상황본부를 운영 중이며, 어상천면 그르실 마을 등 급수난을 겪는 4개 마을 79가구에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비상급수에는 군과 읍·면 협조로 8대 행정차량을 급수차량으로 활용하고 있다.

8개 읍·면과 단양수도관리단 등에 9대의 물탱크도 제공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지만 전국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확산하고 가뭄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물 아껴 쓰기에 군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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