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에 따르면 청송지역은 6월 현재 강우량이 최근 4년 대비 76.1㎜부족하며, 현재 61개 저수지와 양수장 30개소의 평균 저수율이 53% 수준으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관심단계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일부터 군청과 읍·면에 가뭄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가뭄피해신고 일일보고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나눠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군은 농업용수 공급대책으로 하상굴착, 들샘 등 116개소의 용수원을 개발하고 관정이용시설 20개소 설치 등 용수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천댐도수터널 1사갱 1일 4000t, 2사갱 1일 1500t, 구천저수지 1일 25000t을 방류하고 성덕댐 하부에 지하수 관정 2개소 개발 등 가뭄 극복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달 한동수 군수 주재로 가뭄대책회의 시 예비비 9억원을 투입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실과소장, 읍․면장과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매일 현장 방문으로 피해상황에 따른 지원 대책을 마련 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특히 관정시설이 없거나 밭 기반 정비사업이 되지 않은 농가에 우선적으로 양수기, 호스 등을 지원하고 각종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농작물 급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가뭄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chc@newsis.com
★ 뉴시스 뉴스, 이젠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도 만나세요
★ 손 안에서 보는 세상, 모바일 뉴시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