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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청송군, 가뭄극복에 모든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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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시스】최창현 기자 = 청송군은 이달 말까지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청송지역은 6월 현재 강우량이 최근 4년 대비 76.1㎜부족하며, 현재 61개 저수지와 양수장 30개소의 평균 저수율이 53% 수준으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관심단계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일부터 군청과 읍·면에 가뭄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가뭄피해신고 일일보고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나눠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군은 농업용수 공급대책으로 하상굴착, 들샘 등 116개소의 용수원을 개발하고 관정이용시설 20개소 설치 등 용수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천댐도수터널 1사갱 1일 4000t, 2사갱 1일 1500t, 구천저수지 1일 25000t을 방류하고 성덕댐 하부에 지하수 관정 2개소 개발 등 가뭄 극복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달 한동수 군수 주재로 가뭄대책회의 시 예비비 9억원을 투입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실과소장, 읍․면장과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매일 현장 방문으로 피해상황에 따른 지원 대책을 마련 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특히 관정시설이 없거나 밭 기반 정비사업이 되지 않은 농가에 우선적으로 양수기, 호스 등을 지원하고 각종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농작물 급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가뭄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c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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