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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정선군, 장비지원 등 가뭄극복 총력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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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예비비 조기 투입과 용수 장비 추가지원 등 가뭄 극복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상 고온이 20일 이상 지속되고 이달 말까지 강우예보가 없어 최악의 가뭄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가뭄극복을 위한 비상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11일 긴급대책 예비비 5억원을 투입해 관정 3공, 취수탑 10개소와 스프링클러 등 용수공급시설을 조기에 지원했다.

또 군은 추가로 국도비 2억8000만원과 강원랜드 협력기금 1억원을 지원받아 취수탑 추가 설치와 스크링클러 등 용수이용시설을 가뭄지역에 지원하고 있다.

가뭄극복을 함께 하려는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16일 강원지방경찰청은 가뭄극복을 위해 시위진압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물차 4대를 정선군에 지원해 가뭄이 끝나는 기간까지 정선군관내 가뭄현장에 투입되어 용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협중앙회정선군지부와 k-water 태백권관리단도 이날 생수 1만1520병과 3000병을 지원했으며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에서도 농촌지도자정선군연합회를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기관단체에서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선군은 일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가뭄현장에 필요한 용수시설 장비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계속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지구에 인력과 용수시설을 우선 지원하겠다"며 "향후 항구적인 가뭄극복을 위해 농업용수 개발사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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