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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보수단체 "위민크로스DMZ 참여자 입국금지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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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이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비무장지대(DMZ)를 걸어서 넘어온 여성평화운동단체 위민크로스DMZ 참가자들에 대해 입국을 금지해달라고 촉구했다.

나라사랑어머니연합과 대한민국구국채널 등 9개 보수성향 단체는 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라는 위민크로스DMZ의 주장은 북한이 줄기차게 주장해 온 바와 같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위민크로스DMZ 관계자 가운데 12명의 과거 행적이 국가안보와 반하는 부분이 많다며 이들의 입국을 영구히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 인사 12명 중 A씨는 최근 미국으로 추방된 신은미씨와 친북 인사인 노길남씨의 후원자이며, B씨는 미군철수와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통진당 해산 반대를 요구했다고 단체는 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통일부 측에 이같은 주장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했다. 청와대와 법무부, 외교부에도 청원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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