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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순천만정원에서 셀프 웨딩 사진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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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에 선정된 전남 순천시 오천동 '순천만정원'에서 셀프웨딩을 즐기는 남녀가 늘고 있다.

20일 순천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신들만이 알고 있는 작고 특별한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순천만정원에서의 셀프웨딩 촬영 커플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밝혔다.

순천만정원은 4월 유채꽃 물결에 이어 5월부터는 꽃양귀비와 장미꽃이 활짝 피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호수정원, 프랑스, 영국정원 등 장미로 가득한 세계정원은 자신들만의 아담한 웨딩사진을 찍으려는 커플들의 발길이 늘었다.

실제로 최근 순천만정원을 찾은 젊은 커플들은 꽃과 아름다운 정원 배경으로 셀프웨딩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거나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순천시도 대표 SNS를 통해 결혼 시즌인 5월 셀프웨딩이라는 제목으로 순천만정원의 아름다움을 게시해 젊은 커플들의 셀프 웨딩 사진에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시 SNS에 올려진 정원과 웨딩사진에는 20일 현재 521명이 '좋아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마치 외국같다, 결혼했는데 다시 하고 싶다' 등 재미있는 댓글도 수십개가 달리고 있다.

또 '바로 지금, 5월 여행 순천만정원'으로 실시간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시 대표 페이스북에는 시민과 관관광객 1만1725명의 '좋아요' 및 6906개 댓글이 달려 순천만정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에 선정된 순천만정원에서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으로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를 바란다"면서 "희망할 경우 순천시 대표 SNS에 게시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야외 결혼식장으로 순천만정원을 개방한 바 있다. 올해도 5월까지 야외 결혼식을 접수를 받아 10월과 11월 특별한 야외 결혼식이 진행된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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