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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1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자 면면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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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비교적 낮은 고정금리와 분할상환형으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2차 신청액이 20조원 한도를 채우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자격요건을 충족한 신청자는 모두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15만6000명이 14조1000억원 상당의 2차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한도를 20조원으로 제한하고, 초과할 때는 집값이 낮은 순으로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향신문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1차 대출 신청분 18만9000명 19조8000억원까지 합산하면 1~2차 안심대출 신청규모는 34만5000명 33조9000억원이다. 2차분 평균 대출금액은 9000만원으로, 1차분 평균 대출금액인 1억500만원보다 적다. 2차 대출로 진행되면서 서민 비중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안심대출 1차분 통계를 보면 신청 대출 중 59%가 가장 취약한 형태인 변동금리이면서 이자만 내는 대출로 집계됐다. 변동금리 대출은 98.2%, 이자만 상환 중이던 대출은 60.8%였다. 담보물 가격은 평균 3억원이었으나 6억원 초과 주택비중도 10%에 달했다. 대출만기는 평균 23년으로 20년 이상 비중이 75%였다.

<비즈앤라이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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