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일 '4월 월례 경제정책 브리핑'에서 "금융위원회가 미시적인 여러 대책을 종합적으로 준비해 발표할 것"이라며 "제2금융권 대출자나 이미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사람에 대해 기존 지원책을 확대하든지, 새 상품을 만들든지 배려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수석은 "가계부채는 총량 관리도 필요하지만 미시적 대책도 국민 부담 완화 차원에서나 가계부채의 장기적 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금융위가 관련 당국과 철저하게 상황을 파악한 후 준비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종범 수석은 △미소금융·바꿔드림론·햇살론 대출 확대 공급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 강화 △국민임대주택 임차보증금 대출(금리 2.5% 수준) 대상·한도 확대 △서민금융진흥원 설립 통한 원스톱 금융 지원체계 구축 등을 향후 저소득·취약계층의 금융 지원 대책으로 제시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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