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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20조원 넘으면 4월16일 이후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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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2차 신청액이 20조원을 넘게 되면 다음달 16일 이후부터 대출을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2차 안심전환대출의 세부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신청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영업일 동안 받는다. 이후 다음달 5일 신청금액을 모두 집계해 한도 20조원을 넘었는지 확인한다.

만약 20조원에 미치지 못하면 바로 다음날인 6일부터 30일까지 대출승인이 이뤄진다. 대출 날짜는 대출자가 희망한 날짜로 지정해 받으면 된다.

신청액이 20조원을 넘을 경우에는 처리 방법이 달라진다. 전날 금융위는 이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사람부터 우선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집값을 정확히 산정해야 하기 때문에 1~2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 대출신청을 받은 은행은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KB시세나 한국감정원의 시세정보를 토대로 주택가격을 산정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은행의 주택가격 평가 결과를 집계한 뒤 4월15일 최종 대출 대상자를 확정한다. 대출 대상이 된 사람에게는 서류 보완 등 필요한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대출 대상이 되지 못한 사람에게는 별도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4월16일부터 30일까지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대출이 이뤄진다.

<이인숙 기자 sook9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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