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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안심전환대출, 27일 신청하면 한도 상관없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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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증액·대상 확대 여부 등은 29일 발표키로]

머니투데이

안심전환대출 창구 모습/사진=뉴스1


금융위원회가 27일 중으로 신청된 안심전환대출은 한도에 상관없이 모두 인정키로 했다. 증액 여부 등 향후 계획은 오는 29일 발표한다.

금융위는 이날 중으로 은행에 내방해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접수된 경우, 20조원 한도 소진과 관계없이 모두 인정하기로 했다. 20조원 한도 소진 시점을 판단하기 어려워 은행 창구에서 벌어지는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안심전환대출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16조3803억원(15만3551건)이 승인된 상태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금융당국은 이날 중으로 한도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심전환대출은 출시 첫날 4조1549억원, 둘째날 4조454억원이 각각 승인된데 이어 사흘째인 26일에는 조기 소진 우려가 확산되면서 5조4842억원이 판매됐다.

한도 증액, 대상 확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는 "그동안 처리된 안심전환대출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앞으로 처리방향을 29일 오후 2시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안심전환대출 한도 증액을 위해서는 주택금융공사 자본금 확충,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물량 조절, 은행권의 동의 등 거쳐야 할 문제가 많다.

현재 정부는 한도 증액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반면 대상을 고정금리 대출자나 2금융권 대출자로 확대하는데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진형 기자 jh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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