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예약해준다'에 속지마세요…대출사기 주의보

아시아투데이 정해용 기자 = 안심전환대출을 예약해준다는 전화로 대출사기를 시도한 사례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는 26일 ‘안심전환대출을 예약해 주겠다’며 대출사기를 시도한 사례가 접수됐다며 금융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 24일 사기범은 은행원을 사칭해 안심전환대출을 예약해주겠다는 전화를 걸어와 대출심사에 필요한 서류라며 신분증 사본 등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민행복기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꾀어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어 보내고 보증금을 입금하라는 요청을 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직원 사칭 사기사례도 접수됐다.

금감원은 “안심전환대출, 국민행복기금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이 금융사 창구를 방문해야하며 어떤 경우에도 개인정보와 통장(카드)를 요구하거나 금전을 송금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청이나 금감원 또는 금융사 콜센터에 지급정지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