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약 9조 원에 가까운 돈 몰려 ‘눈길’

안심전환대출, 현재까지 약 9조 원에 가까운 돈 몰려

안심전환대출의 인기가 뜨겁다. 그러나 미처 이 혜택을 받지 못한 이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4일부터 현재까지 안심전환대출은 약 9조 원에 가까운 돈이 몰렸다.

전산 입력이 되지 않은 경우 등을 감안하면 최근까지의 승인액은 4조 원 정도로 추정, 이틀간 누적 승인액은 9조 원에 육박하다.

사진=MBN

올해 한도액 20조 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라 놀랍다.

때문에 금융위원회는 연간 한도 증액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이 올해 한도 20조 원을 상향 조정하기로 하더라도 법개정 등 준비 절차가 필요해 상반기 추가 출시는 어렵고 하반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심전환대출의 혜택을 미처 누리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또한 안심전환대출을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면 다음달부터 바로 원리금도 균등 상환을 해야 한다. 그러나 서민 대출자에게는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형평성 논란도 있어 금융당국의 고심이 커질 전망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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