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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안심전환대출 첫날 5시간만에 2조원 돌파..."전국에 대출 갈아타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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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마련한 '안심전환대출'이 첫날 출시 5시간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전국에 '대출 갈아타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24일 금융위원회는 12개 은행을 통해 출시한 2.6%대 안심전환대출 신청자가 오후 2시 현재 1만7020명(2조1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금융위가 설정한 안심전환대출 월한도인 5조원의 5분의 2가량이 첫날 5시간만에 소진된 셈이다. 이런 안심전환대출 증가 추세라면 일주일새 월한도 5조원 돌파도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앞서 이날 은행이 영업을 개시한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안심전환대출 승인액은 7810억원이었다. 승인건수는 5941건에 달했다.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

'안심전환대출'은 정부가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대출 1년이 넘은 변동금리 대출자들을 고정금리의 원리금 분할상활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마련한 저금리 상품으로 12개 은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첫날부터 대출 신청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월한도 5조원 돌파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전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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