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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2.6% 안심전환대출 첫날…아침부터 대기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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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자만 내는 기존 대출을 낮은 이자의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안심전환 대출'이 오늘(24일) 시중은행에서 일제히 출시됐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권 최저금리인 연 2.6%대 안심전환 대출이 오늘부터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각 시중은행에는 문을 열자마자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이어졌고, 은행들은 전담 코너까지 마련해 대출자들을 상담했습니다.

오전 10시 현재 5천900여 건이 승인됐고 승인액은 7천800억 원입니다.

안심전환대출은 기존에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상환 중인 사람이 고정금리 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하는 상품입니다.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이 많아 가계부채가 불어나는 상황을 우려해 금융당국이 빚을 갚아나가는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내놓았습니다.

대출 대상은 아파트나 주택이 다 해당되지만, 오피스텔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각 은행들은 신청을 받은 뒤 대출 신청자가 이자와 원금을 함께 상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안심대출의 월간 한도를 5조 원, 연간 한도를 20조 원으로 설정했지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대출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을 경우 월간 한도나 연간 한도도 조정하라고 지시해 공급 자금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 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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