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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안심전환대출 오늘 출시…조기 소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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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신동진 기자]

노컷뉴스

(자료사진)


오늘 16개 시중은행에서 일제히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했다. 기존 고금리의 변동금리나 이자만 내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연 2.6%대 저금리 장기 분할상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안심전환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은 우선 필요 요건을 모두 충족했는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대상은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대출액 5억원 이하, 기존 대출기간이 1년 이상인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이다. 오피스텔이나 대출 기간이 1년이 안된 경우나 최근 6개월간 연속 30일 이상 연체기록이 있는 경우, 저축은행 주택담보대출 등은 대상이 아니다.

또한 기존 대출을 상환할 때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다만, 안심전환대출이 매달 원리금을 갚아나가야하는 만큼 자신이 장기 상환능력을 갖췄는지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만에하나 원리금 상환부담을 못 이겨다시 거치식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경우에는 최고 1.2%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게 된다.

안심전환대출의 올해 총 재원은 20조 원으로 이달에 공급되는 1차분 물량은 5조 원에 불과해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sdjinn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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