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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프로필]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신임 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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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정책위의장에 임명된 강기정(51) 의원은 정세균 고문과 가깝고 범친노(친노무현)계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학생운동가 출신 정치인으로, 전남대 재학 시절 삼민투(민족통일·민주쟁취·민주해방 투쟁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중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다가 8년의 실형을 받기도 했다.

이후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다가 16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광주 북구갑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 민주당 거물이었던 6선의 김상현 전 의원을 꺾고 배지를 달았다. 그 뒤로 같은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했다.

18대 국회에서 정세균 전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고 당내 대표적 강경파로 꼽힌다.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 여직원의 댓글작업 현장을 지켰던 인물로, 이듬해 국정원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직접 나서 당시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권영세 전 주중대사의 증인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민주당 5·18 민주화운동 왜곡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의 국회 통과를 주도했다. 같은 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청와대 경호실 직원과 폭력사태에 연루됐었다.

▲1964년 전남 고흥 ▲전남대 전기공학과 ▲17·18·19대 국회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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