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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경찰, 오산시장 사조직 '백발회' 회장 등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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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곽상욱 오산시장 선거운동에 개입한 혐의로 오산 예총 사무국장 53살 이 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최용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씨 등은 앞서 구속된 곽 시장 비서관 45살 심 모씨와 함께 지난 2월 곽 시장의 저서 천여 권을 오산시 체육회 등 시 산하기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곽 시장의 사조직으로 알려진 이른바 '백발회' 회원들로 이씨는 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발회는 오산시와 시 산하기관 소속 곽 시장의 측근 20여 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시정 운영 등에 관한 의견을 공유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발회'라는 명칭은 곽 시장을 포함한 일부 회원들이 백발인 것에 빗대 붙여졌습니다.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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