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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여야 시도지사 후보들, 선거에 456억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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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파로 지난 지방선거 대비 선거비용 줄어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은 선거비용으로 총 465억370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1명당 평균 7억6300만원 수준이다. 교육감선거에는 총 730억270만원 지출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선거에 참여한 후보자들은 이같은 규모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관할 선관위에 제출했다.

이번 시·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자들이 지출한 1명당 선거비용 7억6300만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8억7800만원 보다 더 줄어든 규모다.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조용한’ 선거가 치러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은 광역단체장 후보자들 보다 더 많은 돈을 썼다. 교육감 선거 전체 비용은 730억270만원이었고, 이는 후보자 1명당 10억140만원 꼴이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교육감 후보자들이 10억820만원씩 썼다.

선관위는 오는 18일부터 홈페이지(www.nec.go.kr)에 후보자가 낸 정치자금 내역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누구든지 이날부터 10월13일까지 각 관할 선관위를 통해 이를 열람하거나 사본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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