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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7·30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선...3파전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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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1) 장천식 기자 =

오는 30일 치러지는 충북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여·야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며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다.

새누리당은 7·30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지난 5일까지 시민 여론조사를 진행, 6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충주 보선 후보로 이종배(57) 전 충주시장을 결정했다.

새누리 여론조사는 이 전 충주시장과 유구현(61) 전 감사원 국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충주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후보는 2011년 10월 치러진 충주시장 재선거에서도 한나라당 공천장을 놓고 경쟁한 바 있다.

이종배 전 시장은 행정고시(23회)로 공직에 입문, 행정자치부, 충북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행정안전부 2차관 등을 거쳐 제8대 충주시장을 지냈다.

이번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4월 시장 직을 사퇴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충주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 지난달 27일 보선 입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뒤 지난 8일 한창희 전 충주시장을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선 후보로 결정했다.

그러나 공천에서 탈락한 임종헌 예비후보가 "공천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재심을 신청함에 따라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9일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뒤집고 100%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지난 9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한창희 전 시장이 56.2%의 지지율을 얻어 24.3%에 그친 임종헌 예비후보를 앞지르며 7·30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한 전 충주시장이 확정됐다.

여기에 통합진보당 김종현 충주노동인권센터 대표(34)가 10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7·30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7·30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군에 가세하며 정치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에 오는 30일 치러지는 충북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후보인 이종배 전 충주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전 충주시장,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7·30 재보선 후보자 등록은 오는 10, 11일 이틀간 진행된다. 충주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윤진식 전 의원의 6·4지방선거 출마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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