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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또 출마 한창희 "정치인에게 선거는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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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충주=뉴시스】유경모 기자 = 충북 충주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뒤 두 달만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또 도전장을 던진 한창희(민·60) 전 충주시장은 "정치인이 선거에 나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 전 시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에 자주 나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덕이 부족해 자주 떨어지는 게 문제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30여 일 만에 보선 출마를 결정하기까지 마음 고생이 심했다"면서 "지방선거에 이어 곧바로 보선 출마 기회를 준 당에 감사하며 명예회복을 위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재직시절 충주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했다"고 강조한 뒤 "정권 창출과 충주 발전을 위해 남은 열정을 모두 불사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 국민여론조사 경선 결정에 대해 그는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며 "어떤 경우라도 불복해 탈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새정치연합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한 전 시장을 단수후보로 추천했다. 그러나 최고위원회는 이날 공천신청자들의 재심 요청을 수용해 여론조사 방식의 국민경선으로 보선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fucco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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