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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안철수 “저에 대한 비판 잣대 하느님도 못 피해가”…7·30 재·보선 공천 비판 강력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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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 대표(52)가 당 안팎에서 나오는 7·30 재·보궐선거 공천 비판에 대해 작심한듯 강력 성토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도 그랬고 이번 공천도 그렇다. 저와 인연 있는 사람이 최적 후보일 때 ‘자기 사람 챙기기’라고 하고 인연 없으면 ‘자기 사람도 못 챙긴다’고 한다”며 “그런 잣대라면 하느님인들 비판받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금태섭 전 대변인은 예전에 민주당이 여러번 영입하려고 한 인사다. 저와 함께 했다는 이유로 경쟁력 있어도 배척당한다면 어디서 새로운 사람을 구하겠느냐”며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이 곧 우리에게 기회가 되지 않는다. 이번 선거는 결코 쉽지 않다. 당의 모든 분들이 뜻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수원 영통에 금 전 대변이 ‘최강·최적 후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어제 금 전 대변인이 우리의 가용한 인재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가졌음에도 흔쾌히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떤 이유로도 깨끗하고 능력있고 참신한 최강·최적 후보를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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