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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이승훈 청주시장, 주민 불만 '토요데이트'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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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지방선거 때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이승훈 청주시장이 시민과의 소통 행보에 나선다.

청주시는 이번 주부터 매주 토요일에 '시장과 시민의 토요데이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장이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주민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대화 주제는 불편·애로사항, 다수 민원, 시 행정이 유발한 갈등 사안, 주민 간 혹은 단체 간 갈등 사안, 시정 발전 제안, 상생발전 방안 등 제한이 없다.

시는 시민이 시장 비서실(☎ 201-1002)이나 자치행정과(민간협력팀 ☎ 201-1571)로 신청하면 시장실, 소회의실, 민원 현장 등지에서 시장과의 대화를 주선할 계획이다.

시는 1회 3건 이내에서 토요데이트를 진행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시의 한 관계자는 "주민 불편·애로사항 등을 직접 해결하겠다는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프로그램"이라며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토요일을 대화의 날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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