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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與 수원을 정미경·충주 이종배…9곳 공천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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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을 박맹우·평택을 유의동·나주화순 김종우

동작을 진통…나경원 난항, 김문수 설득 계속키로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6일 7·30 재·보선에 나설 수원을(권선구) 후보에 정미경 전 의원을 확정했다. 지난 2010년 대정부 질문하는 정미경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은 6일 7·30 재·보선에 나설 수원을(권선구) 후보에 정미경 전 의원을, 평택을 후보에는 유의동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공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또 충북 충주 후보로는 이종배 전 충주시장을, 울산 남구을 후보로는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선정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 개최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원을과 충주, 울산 남구을은 모두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평택을은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정했다.

당초 평택을에 공천신청을 했다가 탈락하고,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원정(영통) 출마를 선언한 임태희 전 청와대실장에 대해서도 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전남 나주·화순에는 단독 지원한 김종우 전 나주동강농협조합장을 사실상 내정했으며 7일 열리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총 15개 선거구 가운데 최종 후보가 확정된 곳은 수원을(정미경), 평택을(유의동), 충북 충주(이종배), 울산 남구을(박맹우), 수원정(임태희), 대전 대덕(정용기), 광주 광산을(송환기), 전남 순천·곡성(이정현) 등 8곳과 나주·화순(김종우)을 포함해 총 9곳이다.

새누리당은 공천 신청자가 없는 전남 영광·함평·장성·담양에는 6·4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후보로 나섰다 9.55%의 득표율로 낙선한 이중효 전 후보의 출마를 권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에 대해서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 대한 출마 설득작업을 계속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김 전 지사가 고사하자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도 공을 들이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7일 오전 소록도에 있는 김 전 지사를 직접 찾아가서 설득작업을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서산·태안은 예비후보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 대한 논란으로 진통이 계속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문료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됐던 한 전 청장은 최근 무죄가 확정됐음에도 국민 정서상 전체 선거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는 게 일부 반대파의 주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지역 출신이자 공천관리위원인 김태흠 의원은 이날 한 전 청장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시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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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충북 충주 후보로 이종배(사진) 전 충주시장을 공천하기로 확정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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