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6 (수)

파주시의회 출발부터 ‘삐걱’…새정치, 상임위 배정 반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의회가 원구성 과정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상임위 배정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4지방선거 결과 제6대 파주시의회는 새누리당 8명, 새정치민주연합 5명, 통합진보당 1명 등 총 14석으로 구성됐다.

지난 1일 열린 본회의 원구성 투표 결과 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 박재진(63) 의원, 부의장에 새정치민주연합 이근삼(54) 의원이 선출됐다.

그러나 이어 진행된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기획행정위원회와 도시산업위원회 등 2개의 상임위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의원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상임위를 배정받지 못하자 강하게 반발, 수차례 정회 소동이 벌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시의원은 “새누리당이 상대당 의원들의 배정까지 일방적으로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전원이 본회의 출석을 거부하는 등 반발, 파주시의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원구성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들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시의회 회의실에서 새누리당의 독단적 상임위 배정을 규탄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