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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충북도, 민선6기 공약평가자문위 이르면 내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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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문가 25명 위촉… 타당성·소요예산 검토 '속도'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민선6기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공약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추진방향을 논의할 ‘공약평가자문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주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충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가 6·4지방선거 기간 내걸었던 300개의 공약에 대한 검토가 6개 분과위원회에서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타당성·소요예산 검토는 각 분야 전문가들인 공약평가자문위원회가 구성돼야 이뤄질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충북도 공약평가자문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20일까지는 위원회 구성을 완료해 공약 선별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공약실천 관리 조례상 공약 목록확정은 취임 후 2개월 이내, 세부실천계획 확정은 취임 후 3개월 이내 하도록 돼 있다.

대규모 사업인 제2경부고속도로 또는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 KTX오송역세권 개발 재추진 등이 당초 공약대로 민선6기에 추진될지도 관심이다.

이시종 지사는 앞서 선거운동 기간에 300개의 민선6기 공약을 발표했다.

도내 전 시·군 소방서 설치, TBN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초·중·특수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9988행복나누미·지키미 사업대상 확대, 보호자 없는 병원 확대 등 ‘안전·행복’ 분야 공약은 민선5기 사업을 좀 더 발전시킨 대표적 공약이다.

여기에 중·고교 입학생 반값 교복 지원, 개방형 위기관리전문 보좌관 설치, 여성 안심귀가·택배 서비스 실시,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영(읍·면 소재지까지 버스요금 수준으로 택시 이용), 초등학교 학습 공공준비물비 1년 지원, 여성발전기금 100억원 조성 등이 새로 추가됐다.

새누리당의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맞서 내놓은 ‘중부고속도로(호법~남이) 확장’, 충북경제자유구역(청주·충주) 성공적 추진, KTX오송역세권 재추진, 청주밀레니엄타운 가족도시공원 등 조성, 제천 제3단지 조성, 증평 제2산단·보은첨단·영동산업단지 추진, 종합경기장·실내체육관 등 체육 인프라 확충, 남·북부 출장소 충북도 제2청사 승격, 충북순환 고속철도망 구축 등도 대규모 사업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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