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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충주 7·30 보선 후끈...여·야 공천장 누가 거머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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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옥석 가리기 분주… 6~7일께 후보 발표할 듯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7·30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여·야 공천작업이 공천장을 거머쥐려는 여야 후보군들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5일까지 시민 여론조사를 진행, 이르면 6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충주 보선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이종배(57) 전 충주시장과 유구현(61) 전 감사원 국장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충주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후보는 2011년 10월 치러진 충주시장 재선거에서도 한나라당 공천장을 놓고 경쟁한 바 있다.

이종배 전 시장은 행정고시(23회)로 공직에 입문, 행정자치부, 충북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행정안전부 2차관 등을 거쳐 제8대 충주시장을 지냈다. 이번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4월 시장직을 사퇴했다.

유구현 전 국장도 행정고시(21회) 출신으로 대통령 비서실을 거쳐 감사원에서 오랜 공직경력을 쌓은 뒤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고향인 충주에서 정치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달 27일 보선 입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뒤 옥석 가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한창희(60) 전 충주시장, 강성우(51) 전 충주시 중소상인회 사무국장, 임종헌(59) 한의원 원장이 면접심사까지 마치고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조길형 당선인에 아깝게 패한 한 전 시장은 체급을 올려 설욕을 노린다. 강성우 전 사무국장과 임종헌 원장의 경우 본선에 나선 적은 없지만 2011년 충주시장 재선거 때 예비후보로 도전한 경험이 있다.

새정치연합은 충주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 후보들의 본선 경쟁력에 초점을 맞추고 심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결정된 뒤 ‘맞춤형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르면 7일께 보선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7·30 재보선 후보자 등록은 오는 10, 11일 이틀간 진행된다. 충주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윤진식 전 의원의 6·4지방선거 출마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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