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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김무성·서청원, 합동연설 앞두고 주말 분주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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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새누리당 당권 경쟁에 나선 후보들이 첫 합동연설을 앞둔 5일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박 대통령 모친 고(故) 육영수 여사의 충북 옥천 생가를 방문했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의 여성문화회관에서 여성 당원과 유권자들 상대로 특강에 나섰다.

오후 3시에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서울여성능력개발원에서 열리는 중앙위원 모임 '하나로포럼'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다.

김태호 의원은 이날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증심사 입구 일대를 돌며 광주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어 오후 3시 김대중 센터 인근에 위치한 5·18 교육관 대강당에서 '청년의 미래, 정치혁신에 달렸다'라는 주제로 '토크쇼'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홍문종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 밀양을 찾아 신공항 부지를 시찰한 뒤 경산·달성·구미·김천 등지를 돌며 유세를 펼친다. 홍 의원은 최근 남부권신공항 입지로 밀양이 적지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 유력 후보자인 두 의원 간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지난 지방선거 때 제공됐던 책임당원 명부 일부가 있어서 정밀 여론조사를 해보니 내가 다소 많이 나온다"며 당 대표 당선을 자신했다.

서청원 의원은 지난 4일 하나로포럼 특강에서 김무성 의원을 겨냥, "이번 당대표 선거는 박근혜정부를 성공시킬 새누리의 지도자를 뽑느냐, 아니면 미래를 위한 디딤돌로 삼으려는 사람을 뽑느냐의 싸움"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6일 오후2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전당대회 충청·호남·제주권역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이어 9일 대구, 11일 경기도 성남에서 차례로 합동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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