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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참여자치21 "패권정치 폐기하고 개혁공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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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참여자치21은 4일 "안철수·김한길 대표가 7·30보궐선거를 패권정치, 패거리정치로 만들고 있다"며 "전력공천을 폐기하고 시민의 여론이 반영된 개혁공천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자치21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김한길 대표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전략공천으로 시민을 우롱하더니 이번 보궐선거 또한 패권정치의 잔치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여기에 업무 협약식이라는 명분으로 민선 6기가 시작된 지 3일밖에 안 된 박원순 시장의 속 보이는 행보까지 광주 정치를 욕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기득권을 절대 놓치지 않기 위해 몸부림까지 치고 있다"며 "이들이 보여준 모습에 광주는 안중에도 없고, 거수기로 전락한 호남 정치의 미래에 대해서는 일말의 책임감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역에서의 선거는 지역을 대표할 시민의 대리인을 뽑는 과정이며, 지역의 인재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하는 축제이기도 하다"며 "당연히 시민이 선택의 주체이며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철수·김한길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 때부터의 난맥상에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며 "지역 국회의원들도 본인들의 말에 진정성을 갖고 기득권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으려면 차기 총선에 호남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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