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전력 있는 인사 공천 시 낙선운동 불사” 경고
경기 수원지역 새누리당 4개 당원협의회 당원과 당직자 등이 7·30 수원을(권선) 국회의원 재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정미경 전 의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전 의원은 19대 총선(2012년) 당시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뒤 최근 재입당, 수원을지역 후보공천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은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해 온 정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 야당에게 승리를 내주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18대 대선과 6·4지방선거에서도 당을 위해 기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특히 “정 전 의원은 이번 재선거와 관련해 복당과 공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임을 주장하는 언론사 인터뷰를 한 사실도 있다”며 “이런 인물이 새누리당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탈당과 해당 행위에 대해 당원들에게 사과할 것 ▲경선 참여를 철회하고 새누리당을 위해 자숙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은 물론 낙선 운동도 불사할 것”임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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