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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광주 광산을 천정배 지지 잇따라…"개혁 적임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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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전승현 손상원 기자 = 광주 광산을 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지역 변호사 31명은 2일 지지선언문을 내고 "천 전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과정에서 시민으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고 호남과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능력과 경륜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개혁의 아이콘'이라고도 불리는 천 전 장관의 행적으로 미뤄볼 때 호남정치 개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광주에는 천 전 장관같이 개혁적이고 소신 있는 정치 지도자, 문제의 근본을 인식하고 해결할 능력을 갖춘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실천연합 등 새정치 지지 5개 단체도 성명을 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호남에 정치지도자가 실종된 상황에서 호남을 대표할 정치인으로 가장 부합되는 인물이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으로 판단된다"고 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참여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자 법무부장관 재임시 보여줬던 높은 개혁성과 도덕성, 뛰어난 리더십을 고려했을 때 침체된 호남정치를 복원할 적임자라는 데 뜻을 모아 지지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천 후보 출마를 반대한 강기정, 김동철, 임내현 의원에 대해 "지방선거를 망친 주범들이 자신들의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대의를 망치고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광주지역 몇몇 국회의원에 휘둘려 진정한 광주민심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shchon@yna.co.kr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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