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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민선 6기 내일 출발 '안전과 현장'이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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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 6기 시도지사들의 임기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시도지사들의 취임식 화두는 안전과 현장 그리고 소통입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장 취임식은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취임사부터 모든 과정을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준비했습니다.

시민시장 4∼5명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취임식 전 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인터뷰:김혁, 서울시 총무과 팀장]
"취임식의 방향을 시민이 결정하고 취임식을 진행하는 사회자나 중요한 부분을 시민들이 직접 담당하고 그런 의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취임식이라고 규정할 수 있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가 많았던 안산 단원고가 위치한 경기도.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의 첫 일정은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 조문과 유가족 면담입니다.

또 소방재난본부에서 도내 소방서장들과의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안전을 강조하는 행사로 취임식을 대체합니다.

3선의 김관용 경북지사는 독도에서 취임 선서를 합니다.

[인터뷰:우병윤, 경북 안전행정국장]
"대규모 취임식을 하지 않고 민생 현장인 울릉도·독도를 찾아 취임선서와 경북의 새로운 꿈을 밝히면서 태권도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를 지키겠다는 도지사의 의지를 표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은 첫 일정으로 새벽 시간대에 목포 농수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하고,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인도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노인복지회관에서 배식봉사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민선 6기 취임식은 최대한 간소하게, 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치러질 예정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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