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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민선6기 출사표] 김생기 전북 정읍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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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뉴스1

김생기 전북정읍시장 © News1 박제철


사랑하고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많이 부족한 저에게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정읍시정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성원에 가슴 벅찬 기쁨과 무한 책임을 느낍니다.

이제 정읍발전의 씨앗을 알찬 행복의 열매로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민선5기 4년을 되돌아보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정읍발전의 초석을 다진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3년연속 국가예산 5천억원 시대를 열었고, 700억원대의 지방채를 지난해 말까지 500억원대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개인균등할 주민세 현실화로 매년 8억원의 새로운 재원을 확충하여 주민숙원사업과 사회적 약자에게 환원해 드림으로써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또한, KTX 선상역사 신축, 지하차도 개설, 시외버스 터미널 준공 등을 통해 서남권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정동 3대 국책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리고 시립중앙도서관 신축, CGV 영화관 민자 유치, 칠보물테마유원지, 내장산문화광장 활성화로 우리시 행복지수를 높여 왔습니다.

아울러, 정읍, 고창, 부안을 아우르는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공원화 사업은

본공사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오늘은 민선6기 정읍 시정이 힘차게 출발하는뜻 깊은 날입니다.

민선6기에는 그동안 구상하고 펼쳐놓은 사업들을 안정감 있게 추진하여,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생애 맞춤형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초 고령사회를 대비하여 복지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고령친화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주거, 의료,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모든 시민이 행복한 정읍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둘째, 재난없는 안전 행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와 같은 어이없는 대형 안전사고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에서는 안전통합 관제센터를 조속한 시일 내에 구축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 시스템과 각종 안전 매뉴얼을 마련하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정읍시가 전국에서 제일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첨단과학산업의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신정동에 미생물 융․복합 과학기술원과 영장류지원센터 등 각종 연구시설물을 유치하여 정읍을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받아 미래 첨단과학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겠습니다. 그리고 신정동 첨단산업단지와 소성 식품특화단지에 국내 굴지의 유망 중소기업들을 유치해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창의적인 인문 ․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수도권으로 진학하는 우리 자녀들이 숙식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 장학숙을 조속한 시일 내에 개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3대 국책연구소와 연계한

산학연 협력지원센터를 오픈하여 우수 인재 양성에 힘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내장산 리조트에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개발하도록 함으로써 옥정호 구절초 단지와 연계하여 4계절 명품 관광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로 120주년을 맞는 동학농민혁명을 새롭게 조명하고, 무성서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성역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환경친화적 농생명도시를 만들겠습니다.

4-베리, 지황, 귀리를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농식품 6차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축산클러스터 조성, 1읍면 1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농 ․ 생명도시의 위상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선5기 야심차게 시작했던 마을기업, 마을공동체사업은 민선6기에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베이비붐 세대의 귀농․귀촌을 위해 맞춤형 대응전략을 마련하여 활력 있는 농촌마을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도시계획 재정비와 구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하여 KTX 정읍역 신축에 따른 역세권을 개발하겠습니다. 또한, 정읍과 새만금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고 도로망 연계지점인 주천삼거리 105연대 지역에 거점산업을 육성하여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주도형 소통 행정을 펼쳐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소신을 지키며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생각에 눈높이를 맞추겠습니다.

그리고 정읍시의회와 상생 협력하여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선진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사랑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서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정읍 시정을 저에게 맡겨주신 것은 그동안 정읍발전을 위해 뿌린 씨앗을 알찬 결실로 맺으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경험을 발판으로 민선 6기에도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오로지 12만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우리시의 주인은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생각을 항상 가슴깊이 새기면서 바른 시정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을 가족처럼 섬기며 봉사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을 꼭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꿈과 희망을 주는 듬직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다함께 정읍 발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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